육아정보 2010.07.20 12:43



아이 안전을 위한 범죄 예방 및 대처법

최근 유아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늘고 있어요.
아이를 집 밖에 내놓기가 무섭다는 부모들도 날로 많아지고 있고 하교시간 맞춰서 아이들을 직접 데리러 오는 학부모들의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지요.

증가하는 각종 흉악범죄에 대비하기 위해 아이들에게 범죄예방 교육을 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네요.



◎ 아이대상 범죄자의 접근 유형

유형1
"귀여운 고양이가 있는데 보러 갈래?” , "재미있는 게임이 있으니 함께하자” 
"참 예쁘게 생겼구나 사진 찍어줄게. 모델이 되어줄래?” 등  아이가 관심 있는 화제나 물건을 제시하면서 유혹합니다.

유형2
 "길을 잘 모르는데 알려줄래?”라고  하면서 자동차로 데려가거나,  "강아지가 도망갔는데 함께 찾아주겠니?”라며
사람 눈에 띄지 않는 곳으로 데려갑니다.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면 도망가도록 해야 하며, 상대가 정말 곤란에 처해 있는 듯 보이면 어른을 부르도록 합니다.

유형3
"너 참 귀엽구나” "몇 학년이니?” 등 호감을 표시하며 말을 겁니다
 이 경우 아이가 얼떨결에  대답을 하면 다가와 머리를 쓰다듬거나 껴안으면서 친근감을 나타낸 뒤 안심하는 눈치를 보이면
성추행이나 유괴할 수 있으니 이런 말들에 휩쓸리지 않도록 주의시킵니다.

유형4
아는 사람이 "데려다 줄게”라며 접근할 경우 악의가 없는 경우도 물론 있지만,  이때 상대의 표정을 잘 살펴야 합니다.
미리 부모에게 허락받지 않는 경우는  안 된다고 거절하도록 이르며  그때 상대가 감정적으로 자극받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유형5
"엄마가 교통사고로 병원에 있어서  데리러 왔다”는 식의 수법이 예전부터 많이 쓰이는 이유는 아마도 아이가 놀라서
판단력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럴 경우 반드시 집에 먼저 연락해 확인할 것을 일러둡니다.

유형6
"무슨 색깔 팬티 입었어?”와 같은 야한 이야기를 하면서 접근하는 이들은 노출증 환자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상대가 놀라는 모습을 보고 즐기기 때문에 아이에게 정신적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유형7
"따라오지 않으면 혼내줄 거야”라며  직접 협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미리 아이에게 사전 교육을 시켜야 합니다.

유형8
그렇다고 상투적인 말에만 신경 쓰는 것은 금물이죠.
상대가 무슨 말을 하든 틈을 보이지 말고 일정 수준의 거리를 두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 범죄예방교육

1 험악한 범죄사건으로 마음이 불안하다면? 아이와 함께 이야기 해보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범죄 관련 뉴스가 나오면 아이의 눈과 귀를 막고 싶은 생각이 들 법하다.
그렇다고 아이가 뉴스를 보지 못하도록 막을 수만은 없지요.

오히려 아이들과 사건•사고와 관련한 질문을 나누면서 구체적인 대처 방법이나 마음가짐에 대한 의견을 나누다 보면
살아 있는 범죄 예방 교육이 될 것입니다.


2 위험한 상황을 어떻게 주변에 알릴까? 소리를 질러 도움을 요청한다.

위험한 상황이 닥쳤을 때 도와주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단지 큰 소리를 치는 것만으로도
가해자를 퇴치한 사례가 많습니다.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반드시 크게 소리를 질러야 한다고  교육을 시켜야 하지요.
하지만 아무리 교육을 받았다고 해도  그런 상황에 처하면 제대로 하기 힘든 데다가  오히려 몰아붙이면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평소 아이와 역할놀이를 하면서 큰 소리 지르는 것을 연습하게 하세요.


3 목소리가 작고 소심한 아이는 어떻게 할까?

목소리를 대신할 수 있는 도구들이 나와있습니다.

휴대폰 장식으로 걸 수 있는 호루라기부터 열쇠고리 경보기, 목에 거는 경보기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이 있지요. 



4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면 어디로 가야 할까?

 가능하면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으로 간다.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은 늘 다니는 경로를 벗어나 새로운 길을 가보는 데 흥미를 느끼기도 합니다.
 그런 아이일수록 가장 안전한 길은 사람이 많이 다니는 길이라고 꼭 일러두세요.
위험에 처했을 때에는 일단 "도와주세요”라고 소리친 뒤 사람이 많은 곳으로 달려가라고 알려줍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와 등•하교를 함께하면서 편의점, 주유소, 미용실, 음식점, 은행처럼  항상 사람이 북적이는 곳을
 미리 알려주는 것입니다.



5 아이가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면?

집이 비어도 다른 사람이 있는 것처럼 행동하도록 한다.

잃어버리지 말라고 목에 걸어주는 열쇠는 부모가 늘 집을 비우는 아이라는 표시가 될 수도 있으니 지양해주세요.
고무줄이 달린 열쇠고리를 바지나 치마의 벨트에 걸어 주머니에 넣으면 잘 감출 수 있습니다.
또 아이 혼자서 현관문을 열 때는 누군가 따라오지 않았는지 주변을 살피도록 하고 벨을 누르고 집 안에 사람이 있는 것처럼
"다녀왔습니다”라고 말하면서 들어오게 합니다.


6 낯선 방문객이나 전화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아이가 주의할 사항을  미리 종이에 써서 벽에 붙여둔다.

낯선 방문객에게는 절대 문을 열지 않은 채 대답하도록 합니다.
전화가 걸려왔을 때에는 아이가 집에 혼자 있다는 사실을 상대방이 알지 못하도록
"엄마(아빠)는 지금 바빠서 전화를 못 받으십니다." 라고 말하게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7 낯선 사람이 말을 걸어왔을 때 대처법은?

이웃은 배려하되 낯선 사람은 주의하도록 한다.

 아이의 착한 마음씨를 지켜주고 인간에 대한 신뢰를 가르치고 싶은 것은  모든 부모의 바람입니다.
하지만 순진무구한 아이들이 희생당하는 사건이 빈번한 오늘날, 안타깝지만 모든 사람을 믿으라고 가르치는 건
불가능한 일이나 다름없습니다.
정말 곤란한 상황에 직면한 사람에게는  양손으로 벌릴 수 있는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고 그 자리에서 말로 설명해주도록 합니다.
상대가 함께 가면서 길을 알려달라고 하면  단호하게 거절하고 다른 어른들께 여쭤보라고  대답하도록 가르칩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낯선 사람을 경계하라고 가르치는 것은 가슴 아픈 일입니다.
전철 안에서 나이 드신 분이나 몸이 불편한 사람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것을 일러줌으로써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르쳐줄 수 있습니다.


8 등•하교시 범죄 예방을 위해 유의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아이가 다니는 길을 함께 걸으며 위험 사항을 점검한다.

혼자 오지 않기, 인적이 드물거나 음산한 장소로 다가가지 않기, 수상한 차나 사람은 멀리서부터 살펴보고 거리를 두도록 합니다.
아이의 행동 범위를 중심으로  ‘지역의 안전지도’를 만들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등•하교길, 지하철이나 버스정류장까지의 길, 학원과 도서관까지의 길, 친구 집이나 공원 가는 길을 지도로 그려 우려되는 곳을 표시해두면  위험에 대처하기 쉽습니다.

아이들이 만든 안전지도


9 이웃 주민끼리 동네 순찰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눈에 띄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순찰 중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으면 범죄자가 함부로 행동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불안을 해소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어깨띠나 팔에 완장을 두르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며 야간 순찰시에는 형광색 옷이나 완장으로 교통사고나 불미스러운 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긴급시를 대비해 여러 명이 함께 다니며 휴대폰이나 호신용 경보기를 상비하고,  범죄 현장이나 수상한 사람을 목격했을때
기록하기 위한 기록장이나 카메라가 있으면 편리합니다.

경찰청 홈페이지(www.police.go.kr) 자료실을 통해 생활치안과 가정 방범에 대한 상식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 범죄예방 체크리스트

부모들은 항상 다음과 같은 상황을 수시로 체크합니다.

아이편
1. 지름길로 안 가고 정해진 등교길로 학교에 가지?
2. 어린이 안전 지킴이집이 등굣길 어디에 있는지 알지?
3. 주차장이나 도로에 서 있는 차에 가까이 안 가지?
4. 호신벨은 위험할 때 바로 쓸 수 있게 하고 다니고 있지?
5. 수상한 사람을 보거나
모르는 사람이 몸을 만지면 선생님이나 엄마아빠한테 말하니?
6. 놀러갈 때는 가는 곳과 집에 오는 시간을 얘기하고 가지?
7. 아파트 비상계단이나 건물 옥상에서 놀지 않지?
8.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 주변에서는 놀지 않지?
9. 외출하기 전에 화장실에 가고, 공원이나 건물 화장실은 안 쓰지?
10. 모르는 사람이 말을 걸어도 쫓아가지 않지?
11. 길을 가다가 아는 사람이 차에 타라고 해도 안 타지?
12. 현관 자물쇠를 열 때는 주위에 사람이 없는지 확인하고 열지?
13. 집에 아무도 없어도 큰 소리로 ‘다녀왔습니다!’라 고 하지?
14. 그날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엄마아빠에게 매일 이야기 해 줄 수 있지?


부모편
1.아이가 자주 다니는 곳과 등하교길 주변의 위험한 곳은 파악하고 있나?
2. 범죄나 화재 시에 아이가 도망갈 등하굣길 근처의 피난처는 알려줬나?
3. 아이와 안전지도를 만들어서 평소에도 활용하고 있나?
4. 아이에게 호신벨 쓰는 법을 가르치고, 기기 점검은 제대로 하고 있나?
5. 매일 아이의 하교시간을 체크하나?
6. 아이 학교의 긴급 연락망은 잘 정비되어 제 기능을 하고 있나?
7. 아이의 새 친구들 이름, 연락처, 사는 곳, 성격을 알고 있나?
8. 아이가 놀러갈 때 누구와 어디에 가는지, 언제 돌아올지 물어보나?
9. 아이가 놀러갈 때도 호신벨을 가져가라고 하는가?
10. 아이가 무얼 좋아하고, 어떻게 놀며, 어디에 용돈을 쓰는지 알고 있나?
11. 아이가 손전화를 쓰거나 문자를 보낼 때도 우리집 규칙대로 하고 있나?
12. 아이에게 지진, 화재가 나거나 미아가 될 경우의 대처 방법은 알려줬나?
13. 아이와의 대화 시간을 소중히 하며, 매일 그날 있던 일을 이야기하나?
14. 아이 소지품 중 눈에 띄는 곳에 아이 이름과 연락처를 써뒀는가?
15. 아이 혼자 집을 지킬 때 전화나 누가 오면 어떻게 하라고 가르쳤나?



◎ 아동 범죄 관련 기관 및 단체 연락처

●아동 범죄 통합 신고 및 상담
경찰청 www.police.go.kr 02-363-0112(전국 112)
검찰청 http//spo.go.kr 02-3480-2000(전국 1301)
여성가족부 www.mogef.go.kr 02-2100-6600
청소년위원회 www.youth.go.kr 1388(24시간)
우리아이지키기시민연대 www.wuriai.com 02-364-3389
한국생활안전연합 www.safia.org 02-3476-0119



[출처]
1. 해바라기아동센터 ‘범죄예방 교육법’
2. 구니자키 노부에‘우리 아이는 내가 지킨다(니들북)’
3. 아기마음>육아>범죄교육
4. (주)파스퇴르 육아사이트
5. 레이디경향 2007년 05월 21일(월) 
6. 베페맘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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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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